수출통제 위반 연루 인사 기소.. '슈퍼마이크로' 거센 AI 훈풍 속 제동 변수
(Super Micro Computer, Inc.: SMCI)는 3월 19일 미국 뉴욕 남부 연방검찰이 회사 관련 인물 3명을 대중국 수출통제 위반 공모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히며, 회사 자체는 피고인에 포함되지 않았고 문제 된 행위는 내부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이사회 멤버이자 사업개발 수석부사장, 대만 영업 매니저 등 두 직원을 직무 정지하고 관련 외주 계약을 즉시 해지했으며, 정부 수사에 전면 협조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2월 17일에는 글로벌 세일즈와 엔지니어링 총괄 임원 2명의 RSU가 정기 보상 일정에 따라 주식으로 전환되면서 일부 물량이 세금 납부 목적으로 원천 징수됐다고 공시했다.
이와 별도로 회사는 2월 초 발표한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에서 분기 매출이 약 127억달러, 한화로 10조원 중반대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웃겼고, 연간 매출 전망도 360억달러에서 최소 400억달러, 한화로 약 50조원대로 상향 조정했다.
실적 발표 전후로 주가는 하루 10% 안팎 급등을 기록하는 등 AI 인프라 수요 기대를 반영한 변동성이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슈퍼마이크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본사를 둔 서버·스토리지 제조사로, 엔비디아와 AMD 등의 최신 칩을 탑재한 고성능 AI 서버를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와 기업 고객에 공급하고 있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데이터센터 설비 투자가 2026년 한 해에만 약 4천95억달러, 한화로 600조원 안팎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AI 서버 공급사인 슈퍼마이크로는 성장 기회와 함께 수출 규제 등 규제 리스크 노출도 동시에 커지는 환경에 놓여 있다.
출처: SEC 8K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