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배 뛰던 은광주, 하루 새 시총 1조6천억 증발
미국 금·은 광산 업체 쾨르 마이닝 (Coeur Mining Inc.: CDE)이 뉴욕 증시에서 7.34% 급락해 16.53달러에 마감, 시가총액이 약 11억7천만 달러(약 1조6천억 원) 증발했다. 거래량은 2,600만 주를 넘기며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압력이 거세게 나타났고, 하락 후에도 시가총액은 약 171억 달러(약 23조 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쾨르 마이닝은 지난 1년간 주가가 약 340% 급등한 가운데, 최근 금·은 가격 강세와 고품위 라스 치스파스 광산 편입 기대, 뉴 골드 인수 발표 등으로 투자자의 관심을 끌어왔다. 지난달에는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과 함께 뉴 골드 인수에 대한 주주 승인 소식을 전했으며, 이번 주 초에는 뉴 골드 인수 종결과 함께 10억 달러 규모 신규 대출 약정, 7억5천만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과 첫 배당 발표를 담은 공시가 올라왔다.
쾨르 마이닝은 시카고에 본사를 둔 북미 중심 금·은 생산업체로 멕시코 라스 치스파스와 팔마레호, 미국 네바다 로체스터, 알래스카 켄싱턴, 사우스다코타 워프 등에서 광산을 가동하고 있다. 1920년대 설립 이후 은광을 기반으로 성장했으며, 최근 실버크레스트와 뉴 골드 인수로 북미 기반 대형 귀금속 생산업체로 도약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