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막 둥지 튼 장비 임대 공룡… 하루 새 시총 2.5조 증발
선벨트 렌털스 홀딩스 (Sunbelt Rentals Holdings Inc: SUNB)가 25일 뉴욕증시에서 8% 급락하며 62.99달러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약 176만 주였고, 시가총액은 약 260억달러, 한화 약 33.8조원 수준으로 줄면서 하루 새 약 19억달러, 한화 약 2.5조원가량이 증발했다.
이 회사는 2월 영국 애쉬테드 그룹의 지주사에서 미국 법인으로 재편되며 런던증시에서 뉴욕증시로 주요 상장지를 옮겼고, 현재는 뉴욕과 런던에 동시 상장된 상태다. 지난 23일에는 STOXX가 발표한 테마 지수 정기 변경에서 넷제로 전환 관련 지수 편출 종목으로 이름을 올리며 패시브 자금 이탈 우려도 불거졌다.
선벨트 렌털스 홀딩스는 북미와 영국, 캐나다 등에서 약 1400개 임대 지점을 운영하며 건설·산업 장비를 빌려주는 글로벌 장비 렌털 기업이다. 2025 회계연도 기준 매출은 약 99억파운드, 순이익은 15억파운드 안팎으로, 매출의 대부분을 미국에서 올리는 북미 중심 장비 임대 공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