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주문은 사상 최대인데… 항공 지주, 주가는 7% 넘게 직격탄
알래스카 에어 그룹 (ALASKA AIR GROUP INC: ALK)이 뉴욕증시에서 7% 넘게 급락하며 주가가 30달러 중반대로 밀렸다.
주가는 전일 대비 7.16% 떨어진 36.16달러에 마감했고, 거래량은 약 272만주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약 41억달러, 원화로는 최근 달러당 약 1,480원 환율 기준 약 6.1조원 수준이며, 하루 새 약 2억 8천만달러(약 4천억 원)가 증발했다.
이 회사의 주력 자회사인 알래스카 항공은 1월 7일 보잉과 737-10 105대와 787 5대를 포함한 사상 최대 규모의 항공기 주문을 체결해, 2035년까지 국내외 노선 확대와 기단 현대화를 추진 중이다.
시장에서는 하와이안항공 인수 이후 네트워크 확장과 실적 회복을 이유로 최근까지도 애널리스트들이 이 종목에 대해 ‘모더레이트 바이’ 수준의 긍정적인 투자 의견을 유지해 온 것으로 집계된다.
알래스카 에어 그룹은 시애틀 인근 시택에 본사를 둔 미국 항공 지주사로, 알래스카 항공과 하와이안항공, 지역항공사 호라이즌 에어 등을 거느리며 북미와 하와이, 국제선을 운항한다.
이 회사는 2023년 발표해 2024년에 마무리된 하와이안항공 인수 이후 2025년에 FAA로부터 단일 운항 증명을 받으며, 두 브랜드를 하나의 운항 체계 아래 통합하는 중으로 향후 통합 비용과 수익 시너지 실현 속도가 투자 포인트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