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바이오 CEO, 70억대 주식 친인척에 넘기고 100억대 현금화 거래
3월 23~26일 미국 나스닥 상장 바이오 기업 (Protagonist Therapeutics, Inc: PTGX) 공시에 따르면, 회사의 CEO와 CFO가 스톡옵션 행사와 친인척 증여, 수십억 원대 현금화 매각을 잇따라 진행했다.
디네시 V. 파텔 CEO는 3월 23일 보통주 5만 주를 친인척에게 무상 증여했는데, 이 지분 가치는 최근 거래가인 주당 101달러를 기준으로 약 505만 달러 한화 약 70억 원 수준이며, 이어 24·25일에는 이미 베스팅된 스톡옵션 5만여 주를 주당 8.58달러에 행사한 뒤 같은 수량을 주당 101달러에 매도하는 현금 없는 거래로 약 550만 달러 한화 약 75억 원 규모를 처분하면서도 최종 직접 보유 주식 수를 52만여 주로 유지했다.
아시프 알리 CFO는 3월 26일 두 건의 스톡옵션을 행사해 2만4천7백여 주를 취득한 뒤 전량을 주당 약 104달러에 매도하는 방식으로 약 258만 달러 한화 약 35억 원가량을 현금화했으며, 거래 후 직접 보유 지분은 약 6만750여 주로 늘어나 시가 기준 약 630만 달러 한화 약 85억 원 수준으로 공시됐다.
이 회사는 최근 존슨앤드존슨과 공동 개발한 중등도 이상 판상 건선 경구용 펩타이드 치료제 ‘Icotyde’가 3월 18일 미국 식품의약국 FDA 승인을 받으면서, 5천만 달러 한화 약 675억 원 규모의 마일스톤 지급과 향후 매출 로열티를 확보해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또 3월 26일에는 이사 셀릭이 보통주 2만4천 주를 주당 105달러에 매도해 약 252만 달러 한화 약 34억 원 규모를 처분하는 등 경영진과 이사진의 지분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프로태고니스트는 경구용 펩타이드 기반 혈액 질환과 면역·염증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으로, 기존에 주사제로만 가능했던 기전을 알약 형태로 구현하는 플랫폼 기술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존슨앤드존슨과의 제휴를 통해 건선 치료제 Icotyde와 적혈구증가증 치료 후보물질 루스퍼타이드 등을 공동 개발 중이며, 최근 Icotyde FDA 승인과 루스퍼타이드에 대한 우선 심사 등으로 2026년 미국 바이오 업계의 대표적 빅파마·바이오 파트너십 사례로 부각되고 있다.
출처: SEC 4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