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쇼핑몰 리츠, 장기 CEO 별세.. 2세 경영체제 돌입
미국 상장 리츠 (Simon Property Group, Inc.: SPG)가 3월 22일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이자 사장이던 데이비드 사이먼이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사전에 마련된 승계 계획에 따라 엘리 사이먼을 최고경영자 겸 사장으로 선임하고 래리 글래스콕을 비상근 이사회 의장으로 임명했으며, 기존 경영진 중심의 운영과 전략 방향은 변함없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2월 이사회에서 약 2조원대 규모의 신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해 2028년까지 자사주를 탄력적으로 매입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또 3월 초 약 6조원대 다통화 리볼빙 크레딧 한도를 새로 확보하고 2026년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하는 등, 경영 승계와 별개로 유동성 관리와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사이먼은 미국과 유럽, 아시아에 걸쳐 200개가 넘는 쇼핑몰과 프리미엄 아울렛을 보유한 미국 최대 상업용 부동산 리츠로, S&P 100 지수 구성 종목이다. 미국 리츠 업계가 고금리와 전자상거래 확대로 구조조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 회사는 입지 우수한 대형 쇼핑몰과 복합 상업시설 중심 포트폴리오로 상대적 안정성을 유지해 왔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출처: SEC 8K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