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새 4천억 불어난 美 셰일 오일주, 월가가 ‘바이 더 딥’ 외친다
미국 셰일 오일 업체 (Crescent Energy Company: CRGY)가 뉴욕증시에서 6.91% 급등해 13.61달러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약 44억6천만달러, 원화 약 6조원 수준으로, 하루 새 약 3억3천만달러, 원화 약 4천5백억원가량이 증가했다. 거래량은 560만주를 넘어 단기 수급이 강하게 몰렸다.
최근 키뱅크가 크레센트 에너지에 대해 목표주가를 15달러에서 19달러로 상향하고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며, 최근 6%대 조정을 원자재 강세에 따른 ‘매수 기회’로 제시한 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JP모건도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 19달러를 제시하며 Vital Energy 인수 이후의 규모 확대와 가치 창출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크레센트 에너지는 미국 이글포드와 유인타 등 주요 셰일 유전을 매입하며 성장해 온 중형 업스트림 석유·가스 생산업체로, 최근 몇 년간 공격적인 인수와 비핵심 자산 매각을 병행해 포트폴리오를 재편해 왔다. 2025년에는 Vital Energy를 약 31억달러, 원화 약 4조2천억원 규모 전액 주식 거래로 인수하는 딜을 발표하고, 뒤이어 6억9천만달러, 원화 약 9천억원 규모 2031년 만기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등 레버리지 관리와 외형 확대를 동시에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