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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튼 일가, 월마트 지분 소폭 매각…지배력은 여전

(Walmart Inc.: WMT)가 제출한 공시에 따르면 오너 일가인 Walton Enterprises와 Walton Family Holdings Trust의 합산 지분율이 2024년 12월 최초 신고 이후 1%포인트 이상 줄었으며, 이는 주로 신탁 수익자 배분과 투자·개인·기부 목적의 지분 매각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두 신탁은 각각 약 44%와 6%대의 지분을 보유해 매각 이후에도 월마트 보통주에 대한 큰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회사 측은 이번 변동과 관련해 경영권 변화나 행동주의 목적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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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026년 3월 19일에는 월마트 미국 사업을 총괄하는 존 R. 퍼너 CEO가 미리 설정된 거래계획에 따라 자사주 1만여 주를 주당 약 122달러에 처분해 약 160만달러, 한화로 약 20억 원 규모의 현금을 확보했으나 여전히 상당한 수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Walton Family Holdings Trust도 3월 말 공개시장 매도를 통해 수백만 주, 약 4억달러 안팎 한화로 약 5천억 원 규모의 주식을 처분했지만 이후에도 5억 주가 넘는 월마트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공시에 나타났다.

최근 월마트는 전자상거래와 광고, 신사업 성장에 힘입어 2026년 2월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으며, 같은 달 발표한 2026회계연도 4분기 실적에서도 매출과 이익이 시장 기대를 소폭 웃도는 모습이 확인됐다. 회사는 인공지능 기반 쇼핑 기능 확대를 위해 2026년 1월 구글의 제미니와 협업을 발표하는 등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고 있다.

월마트는 미국 최대 오프라인 유통업체이자 세계 최대 매출 규모의 기업 가운데 하나로, 식료품과 생필품 중심의 대형 할인점 모델을 기반으로 성장해 왔다. 최근 미국 대형 유통업 전반이 고금리와 소비 패턴 변화에 직면한 가운데, 월마트는 멤버십, 디지털 광고, 물류 자동화와 같은 고수익 사업을 강화하며 아마존 등과 경쟁 구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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