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사, 주당 53달러에 美 빅파마 품으로
(SOLENO THERAPEUTICS INC: SLNO)는 4월 5일 자 공시에서 뉴로크린 바이오사이언시스와 그 자회사가 솔레노 일부 주주들과 ‘텐더 및 지지 계약’을 맺고, 이 주주들이 보유한 솔레노 보통주 전량을 주당 53달러의 현금 공개매수에 응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해당 주주들은 일정 예외를 제외하고 지분을 처분하거나 담보로 제공하지 않기로 했으며, 남은 지분에 대해서도 합병 안건에 찬성하고 경쟁·대체 제안에는 반대 표를 던지며, 주당 현금 대가가 53달러(약 7만1000원) 미만으로 낮아지는 등의 불리한 계약 변경이 없는 한 감정평가 및 관련 소송 권리를 포기하기로 했다.
앞서 양사는 솔레노 지분 전량을 주당 53달러 현금에 인수하는 합병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솔레노 기업 가치를 약 29억 달러, 한화로 약 3조9000억 원 안팎으로 산정한 조건이다. 솔레노는 2025년 3월 프라더윌리 증후군 환자의 폭식증세를 줄이는 1일 1회 복용제 VYKAT XR를 미국 식품의약국 승인 후 출시한 바 있어, 뉴로크린의 희귀질환 포트폴리오 확대에 직접적인 자산이 될 전망이다.
솔레노는 프라더윌리 증후군과 글리코겐축적병 등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희귀 유전질환을 대상으로 경구용 치료제를 개발·상업화해 온 미국 바이오 기업이다. 신경·내분비계 및 희귀질환 치료제에 강점을 가진 뉴로크린 바이오사이언시스처럼 대형 제약사들이 고가 약가와 빠른 허가 절차를 이유로 희귀질환 전문 바이오텍 인수에 잇달아 나서면서, 관련 업계에서는 인수·합병을 통한 파이프라인 확보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출처: SEC 8K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