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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운 고조 속 뉴욕 증시 4거래일째 상승, 진짜 방향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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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는 6일(현지시간) 중동 긴장 고조에도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S&P500은 약 0.4%, 다우는 0.4%, 나스닥은 0.5% 오르며 1월 급락 이후 조정 국면에서 점진적 반등 흐름을 이어갔다. 핵심 변수는 여전히 이란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다. 원유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나들며 변동성이 컸지만, 봉쇄 해제와 휴전 가능성을 둘러싼 외교·군사 뉴스가 뒤섞이면서 ‘최악은 피할 수 있다’는 심리가 우세했다. 방산·정유주는 앞선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를 보인 반면, 그동안 크게 두들겨 맞았던 기술·성장주는 일부 저가 매수로 반등했다.

경기·정책 측면에선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전히 가신 상황은 아니다. 3월 ISM 서비스 물가 지수는 예상보다 크게 뛰며 서비스 물가 압력을 재확인시켰고,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물가가 재가열될 경우 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그럼에도 CME ‘FedWatch’에 반영된 4월 FOMC 동결 확률은 98%대로, 시장은 당분간 금리 동결·고금리 장기화를 기본 시나리오로 보고 있다. 오늘은 굵직한 실적 발표가 거의 없어, 개별 기업보다는 매크로와 지정학 이슈에 따라 지수·섹터 단위로 자금이 움직였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단기 반등에 안도하기보다, 호르무즈 사태의 향방과 고유가가 미국 물가·연준 스탠스에 미칠 2차 효과를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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