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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새 19억달러 증발한 美 화학주, 전쟁 특수에 제동 걸리나

라이온델바젤 인더스트리스 (LyondellBasell Industries N.V.: LYB)가 뉴욕증시에서 8일(현지시간) 9.05% 급락해 73달러에 마감했다. 거래대금이 평소 수준으로 몰린 가운데 시가총액은 약 235억달러, 한화 약 32조원 수준으로 줄었고, 하루 새 약 19억달러, 한화 약 2조6천억원이 사라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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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 주가는 최근 이란 전쟁으로 인한 석유화학 공급 차질 기대에 급등했지만, 이달 6일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중립’에서 ‘언더퍼폼’으로 강등하고 목표주가를 55달러로 낮추며 “전쟁 특수는 과대평가됐다”고 경고한 뒤 차익 실현 매물이 이어지고 있다. 회사는 5월 1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공급 쇼크에 따른 이익 개선이 실제 수치로 확인될지가 다음 분수령으로 꼽힌다.

라이온델바젤은 네덜란드에 법인을 두고 미국 휴스턴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급 석유화학·플라스틱 업체로, 에틸렌·폴리에틸렌 등 기초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경기 민감 업종이다. 최근에는 유럽 올레핀·폴리올레핀 자산을 정리하고 독일·미국 등에 화학적 플라스틱 재활용 설비 투자를 확대하는 등 ‘순환 플라스틱’ 사업으로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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