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원대 자사주 매입에 이어 경영진 매도까지.. 바이오 기업 ‘엇갈린 시그널’
(UNITED THERAPEUTICS Corp: UTHR)는 2026년 3월 9일 이사회 승인을 통해 향후 1년간 최대 20억 달러, 한화 약 2조7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새로 승인하고 이 중 15억 달러 약 2조 원은 씨티은행과의 가속 자사주 매입 계약으로 즉시 집행하기로 했다. 이어 3월 20일과 23일에는 CEO와 CFO가 각각 스톡옵션을 행사한 뒤 10b5-1 계획에 따라 수천만 달러, 한화 수십억 원대 규모의 보통주를 시장에서 매도해 일부 차익을 실현했으며, 두 경영진 모두 여전히 상당한 잔여 지분을 보유 중인 것으로 공시에 나타났다.
최근 이 회사는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흡입형 Tyvaso의 TETON-1 3상 시험에서 긍정적 결과를 공개해 주가가 하루 만에 10% 넘게 급등했고, 직전에는 실적 발표에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주당순이익을 내며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과 함께 추가 상승세를 보였다.
United Therapeutics는 1996년 설립된 미국 바이오텍 기업으로 폐동맥고혈압과 특발성 폐섬유증 등 희귀 폐질환 치료제, 장기 이식용 인공 장기와 이종이식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Tyvaso·Remodulin·Orenitram 등 기존 폐고혈압 치료제 매출을 바탕으로 흡입형·경구형 제형 확대와 장기 제조 기술 상용화가 추진되고 있어, 폐질환 및 장기 이식 관련 헬스케어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출처: SEC 8K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