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130달러’ 찍어줬는데… 오늘 5% 빠진 미국 할인점주
올리스 바겐 아웃렛 홀딩스 (Ollie's Bargain Outlet Holdings: OLLI)는 4월 9일 나스닥에서 5.06% 하락한 92.39달러, 한화 약 12만 원에 마감했다.

이날 122만 주가 거래됐으며 시가총액은 약 56억 달러, 한화로 약 7.3조 원 수준으로 줄었고 하루 새 약 2억7천만 달러, 약 3,500억 원가량이 증발했다.
이 회사는 3월 중순 발표한 2025회계연도 4분기 실적에서 매출 16%대 성장과 기대치를 웃도는 이익을 내며 2026년 매출 29억8천만~30억1천만 달러와 75개 신규 매장 계획을 제시했다. 웰스파고는 4월 1일 이 종목을 2분기 전술 아이디어 리스트에 올리며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130달러 목표주가를 제시했고, 기관투자가 Retirement Systems of Alabama도 작년 4분기에 지분을 36.5% 늘린 것으로 공시됐다.
올리스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에 본사를 둔 브랜드 상품 재고·반품품 전문 할인 체인으로, 미국 동부를 중심으로 수백 개 매장을 운영하며 빅롯츠 등 전통 할인점과 경쟁하고 있다. 경기 둔화와 인플레이션 속에서 소비자들의 알뜰 쇼핑 수요가 늘어날수록 재고 상품을 싸게 사들여 되파는 이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에는 구조적 수혜가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