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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급락 속 뉴욕증시 급반등, 안도랠리의 함정은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이란 휴전 합의와 유가 급락에 힘입어 급반등했다. S&P 500는 2.5% 상승한 6782.81, 다우존스지수는 2.9% 오른 47909.92, 나스닥은 2.8% 오른 22634.99에 마감했다. 에너지 쇼크 완화 기대가 위험자산 선호를 자극하며 그동안 눌렸던 성장주와 경기민감주에 동반 매수세가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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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을 움직인 일차적 재료는 미·이란이 2주간 휴전에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조건부 재개방하기로 한 소식이다. WTI와 브렌트유 가격은 하루 만에 15% 이상 급락해 배럴당 90달러대 중반으로 내려왔고, 연료비 비중이 큰 항공·운송·레저 업종 주가가 강하게 반등했다. 반면 최근 유가 급등에 수혜를 봤던 에너지주와 방산주는 차익실현성 매물이 나오며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연준 재료도 있었지만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 이날에는 직전 FOMC 회의 의사록 공개와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의 연설이 예정됐으나, 시장의 관심은 물가 전망보다는 지정학 리스크 완화에 쏠렸다. 다만 유가는 여전히 전쟁 전 수준을 크게 웃돌고, 인플레이션과 연준의 완화 전환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도 남아 있어, 전문가들은 이번 반등을 ‘추세 전환’보다는 단기 안도랠리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인플레와 전쟁 리스크가 완전히 꺼지기 전까지는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포트폴리오 방어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한편 개별 종목 측면에서는 미·이란 긴장 국면과 별개로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가 지속되며 브로드컴 등 AI 반도체 관련주가 구글·앤트로픽과의 장기 칩 공급 계약 소식에 강세를 이어가 시장 위험선호 회복에 힘을 보탰다.


※ 참고: 현재 시점에는 4월 9일(현지시간) 미국 장 마감 데이터와 공식 기사들이 모두 취합되기 전이라, 직전 거래일인 4월 8일 미 증시 흐름을 기준으로 한국 시각 4월 9일 새벽에 마감된 뉴욕 증시 상황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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