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사업총괄, 수천만 달러 규모 스톡유닛 부여… 경영진 지분 더 두터워져
미 증권거래위원회 공시에 따르면 (Alphabet Inc.: GOOGL) 선임 부사장 겸 최고사업책임자 필리프 쉰들러는 4월 8일 클래스 C 구글 스톡유닛 10만여 주를 무상 부여받아 약 3,000만 달러, 약 4백억 원대 규모의 신규 주식 보상 권리를 확보했다. 같은 임원의 기존 스톡유닛 일부는 3월 25일 베스팅되며 약 1만 주가 실제 보통주로 전환됐고, 이에 따른 세금 납부를 위해 상당수 스톡유닛이 원천징수 형태로 소각 처리됐다. 4월 1일에는 부사장 겸 최고회계책임자 에이미 투너 오툴이 미리 설정된 10b5-1 거래계획에 따라 클래스 C 주식 일부를 매도해 약 18만 달러, 약 2억 원대의 현금을 확보했으나, 여전히 다수의 보통주와 미베스팅 스톡유닛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알파벳은 4월 8일 발표된 미 법무부 검색 독점 소송의 최종 조치에서 검색·브라우저 선택 화면 제공 의무 등 시정 명령만 부과받고 크롬이나 안드로이드 분할 명령은 피했으며, 관련 소식 이후 주가가 4% 안팎 상승했다. 동시에 2026년 설비투자 규모를 1,750억~1,850억 달러, 약 230조~250조 원으로 제시하고 브로드컴과의 TPU 공급 계약 연장, 앤트로픽과의 클라우드 협력 확대 등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공시에 따르면 이번에 주식을 일부 매도한 에이미 투너 오툴 최고회계책임자는 4월 9일 자로 부사장, 법인 회계책임자 및 주요 회계책임자 직에서 사임했다.
알파벳은 2015년 구글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며 출범한 이후 검색, 유튜브, 안드로이드, 클라우드, 자율주행 웨이모 등을 거느린 빅테크 그룹으로 성장했고, 2026년 들어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넘어서며 미국 증시 대표 기술주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필리프 쉰들러는 구글 광고·상거래 및 비즈니스 운영 전반을 총괄하는 최고사업책임자로, 회사의 핵심 수익원인 광고와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 전략을 책임지는 경영진이다.
출처: SEC 4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