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마케팅 수혜주라더니… 실적 좋은데 8% 급락한 美 SaaS
브레이즈(BRAZE INC: BRZE)는 4월 10일 나스닥에서 7.88% 떨어진 19.05달러에 마감하며 하루 새 시가총액 약 1억6천만 달러, 약 2천억 원이 증발했다. 거래량은 467만 주를 넘었고, 현재 시가총액은 약 21억6천만 달러, 약 2조9천억 원 수준으로 줄었다.
이 회사는 3월 24일 발표한 2026 회계연도 4분기 실적에서 매출 2억520만 달러를 올리며 전년 대비 27.9% 성장했고, 연간 매출도 7억3,820만 달러로 24.4% 증가했다. 동시에 1억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을 내놓았지만, 주가는 여전히 12개월 최고가 43.89달러와 애널리스트 평균 목표가 43.65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10달러대 후반에 머물고 있다.
브레이즈는 뉴욕에 본사를 둔 클라우드 기반 고객 참여 플랫폼 SaaS 기업으로, 매출의 대부분을 구독 모델에서 벌어들이며 2026 회계연도 말 기준 2,600곳이 넘는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했다. 가트너 멀티채널 마케팅 허브 리더로 여러 차례 선정된 가운데, 자사 AI 고객 참여 리포트와 AI 기능 강화를 앞세워 ‘마케팅·CRM용 AI 인프라’로 자리 잡겠다는 전략을 밀어붙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