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공포에 소프트웨어주 급락…하루 새 8조원 증발한 클라우드 보안주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 Inc: NET)가 10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13% 넘게 급락하며 167.63달러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약 532억달러, 우리 돈 약 69조원 수준으로 줄었고, 하루 새 약 62억달러, 약 8조원 규모의 기업가치가 사라졌다.
급락 배경으로는 유럽계 증권사의 동종 소프트웨어주 투자의견 하향과, 생성형 AI가 기존 SaaS·보안 모델을 뒤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겹치며 소프트웨어 전반에 매도세가 번진 영향이 지목된다. 얼마 전 발표한 2025년 4분기 실적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하고, 2026년 매출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는 등 펀더멘털은 여전히 양호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클라우드플레어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클라우드 보안·콘텐츠전송망 기업으로, 전 세계 웹사이트에 DDoS 방어, CDN, 제로트러스트 보안, 엣지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자사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AI 애플리케이션과 추론을 위한 엣지 인프라와 개발자 플랫폼을 키우며, AI 시대의 핵심 인터넷 인프라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