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스토리지 1·5위 합친다.. 14조원대 빅딜 추진
(Public Storage: PSA)가 미국 셀프스토리지 업계 5위인 National Storage Affiliates NSA를 약 105억달러 규모의 주식 교환 방식으로 인수하기로 확정 계약을 체결했다. NSA 주주들은 보유 주식 1주당 PSA 주식 0.14주를 받게 되며, 거래 완료 시 PSA와 NSA 주주의 지분 비율은 약 92대 8 수준으로, 총 거래 규모는 부채 포함 약 105억달러로 추산돼 한화로는 약 14조원에 이른다. 양사는 NSA 보유 자산 중 313개 자산을 담는 ‘High Cash Flow Assets’ 조인트벤처를 신설해 NSA 운영 파트너십 지분 보유자들이 80%, PSA가 20%를 보유하도록 하고, PSA는 NSA의 기존 부채와 우선주를 인수·재조정하면서 나머지 대금은 신규 무담보·담보부 차입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거래 후 PSA는 FFO 주당 기준 2026년에는 중립, 2027년에는 0.10~0.20달러, 2028~2029년 완전 안착 시 0.35~0.50달러 수준(약 2~3%)의 이익 증가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수익 최적화, 마진 개선, 테넌트 재보험, G&A 효율화를 통한 연간 1억10만~1억30만달러 수준 시너지에서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인수로 미국 셀프스토리지 시장 1위와 5위 사업자가 합쳐져 42개 주와 푸에르토리코에 걸쳐 4,596개 점포를 보유한 단일 브랜드 체제로 재편되며, PSA는 자사 디지털·운영 플랫폼인 PS4.0과 PS Next를 접목해 운영 효율과 외형 성장을 동시에 노린다는 방침으로, 거래는 NSA 지분 보유자 승인 등 통상적인 마감 조건 충족을 전제로 한다.
최근 PSA와 NSA는 이 합병을 위한 최종 합병 계약과 공동 보도자료, 투자자 프레젠테이션을 공개했으며, 거래는 2026년 3분기 내 마무리를 목표로 한다. PSA는 본사 이전을 통해 캘리포니아 글렌데일에서 텍사스 프리스코로 지휘본부를 옮기고, 2026년 4월 1일부로 톰 보일을 최고경영자에 선임하는 등 디지털 운영 플랫폼 PS4.0 출범과 함께 체질 개선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Public Storage: PSA)는 미국 상장 리츠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의 셀프스토리지 운영사로, Extra Space Storage, CubeSmart 등과 함께 미국 자기 보관 창고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미국 셀프스토리지 업계는 전국 단위 대형 리츠와 지역 기반 사업자가 혼재한 구조로, 이번 거래는 상위권 사업자 간 점유율 재편과 규모의 경제 확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출처: SEC 8K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