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쇼크 끝? 스위스 스니커즈주에 다시 8천억 원이 몰렸다
스위스 러닝화 브랜드 온 홀딩(ON Holding AG: ONON) 주가가 뉴욕 증시에서 5% 넘게 상승해 35.94달러를 기록하며 최근 조정 후 반등세를 이어갔다. 하루 새 시가총액은 약 5억 8천만 달러, 한화 약 8천억 원 늘어 약 106억 달러, 약 14조 원 수준이 됐다.
3월 말 단독 CEO 사임과 공동 CEO 체제 전환 발표로 주가가 하루 11% 이상 급락한 뒤, 최근에는 공동 창업자들의 경영 복귀와 새 CFO 선임, 일부 애널리스트의 목표주가 상향 등으로 성장 스토리 회복 기대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오늘은 미국 로펌 브론스타인이 투자자 손실 가능성을 들여다보는 조사 착수 소식을 알렸지만, 이미 알려진 CEO 교체 이슈의 연장선으로 받아들여지며 주가에는 큰 부담이 되지 않는 분위기다.
온 홀딩은 스위스 취리히에 본사를 둔 프리미엄 러닝화와 스포츠웨어 업체로, ‘온’ 브랜드 스니커즈를 앞세워 북미와 유럽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2021년 뉴욕 증시에 상장했다. 2025년 실적 발표에서 매출 성장은 이어졌지만 성장률 둔화와 수익성·밸류에이션 부담이 부각되며 주가가 크게 출렁였고, 이번 리더십 재편이 고성장 이미지를 되살릴 수 있을지가 향후 핵심 투자 포인트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