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설계툴주 10% 급등… 하루 새 시총 1조6000억 원 늘었다
미국 협업 디자인 플랫폼 (FIGMA INC: FIG)이 4월 15일 뉴욕증시에서 10.59% 급등해 20.37달러에 마감, 거래량 1,070만 주를 넘기며 하루 새 시가총액이 약 10억 달러, 원화로 약 1.6조 원 증가해 총 약 13.3조 원 수준으로 불어났다. 전일 약세로 52주 최저 부근까지 밀렸던 주가가 기술·AI 성장주 전반 반등과 함께 저가 매수 유입으로 강하게 되돌아온 흐름이다.
피그마는 2월 18일 발표한 2025년 4분기 실적에서 매출 3억 380만 달러, 전년 대비 40% 성장과 13%의 영업현금흐름 마진을 기록해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보여주며 단기적으로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 이후 3월에는 AI 기능 사용량에 따른 크레딧 과금과 유료 좌석 확대 계획이 부각되면서 2026년 매출 성장성을 두고 기대와 규제가격·경쟁 부담에 대한 우려가 맞서는 상황이다.
피그마는 브라우저 기반 실시간 협업 디자인·프로토타이핑 툴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2025년 7월 뉴욕증시에 상장해 FIG 티커로 거래를 시작했다. 2022년 어도비의 약 200억 달러 규모 인수 시도가 각국 규제 당국 반대로 무산된 뒤 독자 IPO를 택했으며, 공동 창업자 딜런 필드가 여전히 회사를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