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조원대 암 검진 빅딜 마무리.. 새 성장축 여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Abbott Laboratories: ABT)는 3월 23일 암 조기검진·정밀 종양진단 기업 이그젝트사이언시스를 인수 완료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며 미국 암 검진과 온콜로지 진단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했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이번 거래로 콜로가드, 온코타입 DX 등 암 관련 진단 제품군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해 기존 한 자릿수 후반대 성장률에 더해 새로운 성장 축을 확보했다고 밝혔으며, 이그젝트사이언시스의 나스닥 상장 주식은 3월 20일을 끝으로 거래가 종료됐다. 애보트는 2026년 1분기 실적에서 매출 약 112억 달러, 약 15조원 수준과 7%대 매출 성장, 조정 EPS 6% 상승을 보고하면서도 이 인수로 2026년 조정 EPS가 약 0.20달러 희석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고, 연간 매출 성장률 6.5∼7.5%와 409분기 연속 분기 배당을 함께 공지했다. 또 3월 23일에는 시니어 부사장에게 약 530만 달러, 약 70억 원대 가치의 제한부 주식 보상을 부여해 2027년부터 2년에 걸쳐 분할 베스팅되도록 했다.
시장에서는 이그젝트사이언시스 인수 가격이 약 210억 달러, 약 30조원 규모로 평가되는 가운데 애보트는 올해 1월 미국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해 식단별 혈당 변화를 예측하는 리브레 앱 신규 기능 Libre Assist를 출시하는 등 디지털 당뇨 관리 역량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애보트는 진단, 영양, 제약, 의료기기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를 앞세운 당뇨 관리 사업이 최근 수년간 두 자릿수 성장으로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암 조기검진과 정밀 진단 시장은 고령화와 기술 발전을 배경으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로, 대형 헬스케어 기업들이 인수합병과 디지털 헬스 투자를 병행하며 시장 지배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출처: SEC 8K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