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던스' CFO, 90억대 자사주 매도… 여전히 거액 지분 보유
미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업체 (Cadence Design Systems, Inc.: CDNS)의 존 M. 월 최고재무책임자 CFO가 4월 16일 자사 보통주 2만1500주를 주당 약 309.45달러에 매도해 총 약 665만 달러, 한화 약 90억 원대 규모 현금을 확보했다. 이 거래는 2025년 5월에 미리 설정한 10b5-1 거래 계획에 따른 것이며, 매도 이후에도 월 CFO는 약 2만6900만 달러, 한화 3000억 원대에 이르는 8만6875주를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 같은 회사의 시니어 부사장 폴 커닝햄도 4월 1일 10b5-1 계획에 따라 자사주 1000주를 매도해 약 28만 달러, 한화 수억 원대 규모 지분을 일부 현금화했으나, 여전히 3억6000만 달러, 한화 5000억 원대에 가까운 12만8586주를 보유 중이다.
최근 케이던스 주가는 2025년 4분기 호실적 발표 이후 2026년 실적 전망과 밸류에이션 부담을 둘러싼 소화 과정에서 한때 5%대 하락을 겪는 등 변동성이 확대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회사는 2025년 4분기 실적과 함께 2026 회계연도 가이던스를 제시하고, 헥사곤 설계·엔지니어링 사업 인수 및 엔비디아와의 AI·고성능 컴퓨팅 협업 확대 계획을 재차 강조하며 성장 전략을 업데이트했다.
케이던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전자설계자동화 EDA 선도 기업으로, 반도체 칩과 시스템 설계용 소프트웨어와 IP를 제공하며 글로벌 팹리스와 파운드리, 시스템 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은 대략 800억 달러 안팎으로, 한화로 약 100조 원대에 이르며 AI, 고성능 컴퓨팅, 3D IC 설계 수요 확대의 대표적인 수혜주 가운데 하나로 분류된다.
출처: SEC 4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