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SOS까지 품은 아마존, 위성 통신 빅딜에 CEO도 지분 정리
(Amazon.com, Inc.: AMZN)가 2026년 4월 14일 위성통신업체 글로벌스타 인수를 위한 최종 합의에 도달하고, 자사 저궤도 위성망 Amazon Leo를 애플 아이폰과 애플워치의 위성 서비스에 제공하는 계약을 동시에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글로벌스타 주주는 주당 현금 또는 아마존 보통주를 선택해 대가를 받는 구조이며, 거래는 규제 승인과 위성 운용 성과 달성을 조건으로 2027년 마무리를 목표로 한다. 같은 달 더글러스 허링턴 아마존 스토어즈 CEO와 앤디 재시 아마존 CEO는 사전 수립된 10b5-1 매매계획에 따라 각각 약 500만 달러와 800만 달러 수준, 한화로 수십억 원대 규모의 자사주를 매도했으나 여전히 상당한 지분을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글로벌스타 인수 규모가 약 115억 달러, 한화로 15조 원 안팎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아마존이 애플의 위성 기반 긴급 SOS와 메시지 기능까지 장기적으로 뒷단에서 지원하게 되면서 Amazon Leo 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주요 월가 증권사는 4월 29일 예정된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아마존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하며, 클라우드와 리테일 실적 개선과 더불어 위성 통신을 포함한 신사업 모멘텀을 주목하고 있다.
아마존은 전자상거래와 클라우드 서비스 AWS를 축으로 성장해 온 미국 대표 빅테크 기업으로, 최근에는 저궤도 위성망 Amazon Leo를 통해 전 세계 인터넷 접속과 직결 위성 통신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저궤도 위성 인터넷은 스페이스X 스타링크 등과 경쟁하는 차세대 인프라로, 지상망이 닿지 않는 지역과 해상·항공을 중심으로 수백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글로벌 빅테크와 통신사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출처: SEC 8K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