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프라 강자 '아리스타' CEO, 1,000억 원대 지분 신탁 통해 매도
미국 네트워크 장비 업체 (Arista Networks, Inc.: ANET)에서 4월 들어 CEO 제이슈리 울랄과 사외이사 등이 가족 신탁을 통해 보유 주식을 잇달아 장내 매도한 것으로 공시됐다.
울랄 CEO는 4월 13일과 16일 사전에 수립된 10b5-1 거래 계획에 따라 자녀·가족 명의 신탁을 통해 총 60만 주 안팎을 처분하며 약 1억 500만 달러, 한화로 1,500억 원 안팎의 매각 대금을 확보했다.
같은 달 1일에는 사외이사 찰스 지안카를로가 가족 신탁 명의로 8,000주를 매도해 약 100만 달러(약 15억 원) 규모의 거래를 실행했으며, 해당 신탁은 여전히 약 2,700만 달러(약 4,000억 원) 상당의 아리스타 지분을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리스타는 최근 AI 인프라 역할 확대가 부각됐다는 분석 속에, 4월 중순 주가가 리서치 하우스의 상향 평가와 함께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또한 회사는 3월에 차세대 고대역폭 액체 냉각 광학 모듈 관련 다자간 규격 협약을 발표하고, 5월 5일(현지 시간) 2026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하는 등 사업 확장과 함께 공식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아리스타는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와 빅테크 고객을 대상으로 데이터센터·AI 워크로드용 이더넷 스위치와 네트워크 운영체제를 공급하는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네트워크 장비 기업이다.
울랄 CEO는 창립 초기부터 회사를 이끌어 온 핵심 인물로, 이번 공시에 따르면 가족·자녀 신탁을 통해 여전히 대규모 지분의 의결권과 투자 의사결정에 관여하면서도, 해당 신탁 보유 주식의 실질적 소유권은 본인에게 없다고 명시했다.
출처: SEC 4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