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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서프라이즈'에도 -7% 급락… 하루 새 20조원 사라진 빅블루

IBM (INTERNATIONAL BUS MACH CORP: IBM)이 22일 뉴욕증시에서 7.27% 급락한 237.10달러에 마감하며 시가총액이 약 2,224억달러, 한화로 약 300조원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Cloud Computing

하루 새 증발한 시가총액은 약 150억달러, 한화로 약 20조원 규모로, 장 마감 뒤 발표된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웃돌았음에도 ‘뉴스에 팔자’ 수급이 우세한 분위기다.

이날 약 680만주가 거래되며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IBM은 1분기 매출 159억달러로 전년 대비 9% 증가했고, 조정 주당순이익 1.91달러로 시장 예상 1.81달러를 상회하는 등 소프트웨어 매출 11%, 인프라 매출 15% 성장을 기록하며 AI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수요가 실적을 견인했다.

회사는 올해 매출 성장률 5% 이상과 약 10억달러 수준의 자유현금흐름 증가 전망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분기 배당을 주당 1.69달러로 인상하고, 3월에는 약 110억달러 규모의 데이터 인프라 업체 콘플루언트 인수를 마무리하는 등 AI·데이터 플랫폼 역량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1911년 설립된 IBM은 메인프레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공지능, 컨설팅을 주력으로 하는 미국 대표 IT 기업으로, 현재 아르빈드 크리슈나 CEO 체제 아래 와트슨X와 양자컴퓨팅 등 고부가가치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다만 올해 들어서는 앤스로픽의 코드 AI가 코볼 기반 레거시 시스템 현대화 수요를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로 2월에만 두 자릿수 급락을 겪는 등, AI 성장 기대와 기존 사업 잠식 리스크가 동시에 주가를 흔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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