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연속 오른 전력 반도체주, 하루 새 시총 4조원 급증
(ON Semiconductor: ON)이 나스닥에서 7.53% 급등한 93.45달러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약 367억달러, 한화로 약 50조원 규모로 불어났고 이날 하루에만 약 29억9천만달러, 한화 약 4조원이 추가됐다. 거래량은 902만주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12거래일 동안 주가가 누적 40%나 상승하며 시가총액이 약 99억달러, 한화 14조원 가까이 늘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실적 둔화와 마진 압박에 비해 밸류에이션이 과도하다는 경고성 리포트도 잇따르고 있다. AI 인프라 투자 기대 속에 글로벌 반도체주가 사상 최장기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온 세미는 전력 반도체 대표 수혜주로 함께 묶이며 추가 매수세를 받고 있다.
온 세미컨덕터는 미국 애리조나에 본사를 둔 전력·이미지 센서 중심의 반도체 기업으로, 전기차와 산업용 전력 솔루션, 데이터센터용 전력 반도체를 주력 사업으로 한다. 2020년 취임한 하산 엘쿠리 CEO는 구조조정과 인력 감축으로 비용을 줄이는 한편 EV와 AI 데이터센터용 고부가 전력 반도체에 집중해 왔으며, 최근에는 헬륨 공급 차질에도 올해 생산 차질을 최소화할 수 있을 만큼 원재료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두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