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고가 찍은 TE 커넥티비티, 하루 만에 시총 7.6조원 증발
뉴욕증시에서 TE 커넥티비티 (TE Connectivity: TEL)는 22일 221.04달러에 마감해 전일 대비 9.1% 급락했다.
거래량은 404만주를 넘었고 시가총액은 약 648억달러, 한화로 약 91조원 수준이며 하루 동안 증발한 시가총액은 약 54억달러, 한화로 약 7.6조원에 달한다.
이 회사 주가는 전날 52주 최고가인 252.35달러를 찍은 뒤,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소폭 상회했음에도 차익 실현 매물과 함께 급락했다.
조정 EPS는 2.73달러로 컨센서스를 웃돌고 매출도 47억4천만달러로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Truist 증권이 데이터센터 성장 둔화 우려를 이유로 목표주가를 244달러에서 240달러로 낮춘 점이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TE 커넥티비티는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전자부품 기업으로, 자동차 전장과 산업 기기, 통신·데이터센터, 항공우주와 방산 분야에 쓰이는 커넥터와 센서를 공급한다.
전 세계 140여개국에 고객을 두고 약 9만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어, 차량 전동화와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의 대표 수혜주 가운데 하나로 평가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