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서프라이즈에 시총 40조 원 급등한 美 반도체주
미국 반도체 기업 (Texas Instruments: TXN) 주가가 전일 대비 11.55% 급등해 260달러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약 2,367억 달러, 한화 약 310조 원 수준으로 커졌고, 하루 새 약 309억 달러, 약 40조 원이 증발이 아니라 새로 더해졌다.
회사 측은 4월 22일 2026년 1분기 매출 48억 3천만 달러, 순이익 15억 5천만 달러, 주당순이익 1.68달러를 발표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과 함께 시장 예상치를 웃겼고,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50억~54억 달러, EPS 1.77~2.05달러로 제시하며 산업·데이터센터 수요 회복을 강조했다. 앞서 2월에는 2026년 설비투자 계획을 20억~30억 달러 수준으로 낮추고 2026년 이후 주당 8달러 이상의 자유현금흐름을 목표로 제시해, 배당·자사주 매입 여력 확대 기대도 키운 바 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츠는 아날로그와 임베디드 프로세싱 반도체에 강점을 가진 업체로, 산업·자동차·개인전자·데이터센터 등 실물 수요와 연동된 칩 비중이 높아 경기 민감형 대형 반도체주로 분류된다. 2026년부터 하비브 일란 CEO가 이사회 의장까지 겸임하고 있으며, 20년 넘게 배당을 늘려온 역사를 가진 대표적인 미국 배당 성장주로도 주목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