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폐질환 치료제 기업 CFO·CEO, 스톡옵션 행사 후 수백억대 현금화
3월 말 미국 바이오 기업 (UNITED THERAPEUTICS Corp: UTHR)에서 CFO 제임스 에지몬드와 CEO 마틴 로스블랫이 스톡옵션을 행사한 뒤 장내에서 보유 주식 일부를 매도한 사실이 공시됐다. 에지몬드는 3월 26일 1만주 옵션을 행사해 같은 수량의 보통주를 취득한 뒤 주당 약 532~540달러에 전량 매도해 약 540만 달러, 원화로 약 700억 원 규모의 현금을 확보했으며, 이후 약 1만9천 주를 직접 보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로스블랫 CEO도 3월 30일 9,500주 옵션을 행사한 뒤 주당 약 582~603달러에 매도해 비슷한 규모의 차익을 실현했는데, 같은 날 회사는 폐섬유증 치료 후보 타이바소 흡입제가 TETON-1 3상에서 1차 평가변수를 충족했다며 올여름까지 특발성 폐섬유증 적응증 추가를 위한 FDA 심사 신청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근 시장에서는 이 회사가 4월 29일 예정된 2026년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타이바소 외에도 폐고혈압 조기 진단 연구와 간부전 보조 장치 miroliverELAP의 재생의학 첨단치료 지정을 받는 등 파이프라인 진전, 그리고 다른 이사의 추가 소규모 매도와 법무 담당 임원의 매수 등 엇갈린 내부자 거래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1996년 설립된 유나이티드 테라퓨틱스는 폐동맥고혈압과 특발성 폐섬유증 등 중증 희귀 폐질환 치료제와 장기 이식 및 이종장기 이식 기술을 개발하는 미국 바이오텍으로, 타이바소 계열 제품이 핵심 매출원이다. 창업자이자 CEO인 마틴 로스블랫은 위성 라디오 기업 시리우스XM 공동 창업자로도 알려져 있으며, 희귀질환 치료와 장기 이식 기술에 집중하는 공익 기업 모델을 표방해 왔다.
출처: SEC 4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