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내놨다가 6% 얻어맞은 ‘트럭 공룡’
파카 (PACCAR INC: PCAR)는 28일 나스닥에서 119.57달러에 마감하며 하루 새 6.0%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약 629억달러로 줄며 하루 만에 약 35억달러, 원화 약 4.9조원이 증발했다.
이날 장 전 발표한 2026년 1분기 실적에서 파카는 매출 67억8천만달러(약 9조원), 순이익 6억500만달러(약 8천억원)를 기록해 이익은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매출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 북미 트럭 매출이 13% 이상 줄고 미국·캐나다 트럭 인도가 1년 전 2만2,200대에서 1만7,800대로 감소하는 등 핵심 시장 수요 둔화가 확인되자, 투자자들이 트럭 사이클 피크아웃과 밸류에이션 부담을 의식하며 주가를 6% 넘게 밀어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파카는 미국 워싱턴주 벨뷰에 본사를 둔 상용 트럭 제조사로, 켄워스와 피터빌트, DAF 트럭 브랜드를 거느린 북미·유럽 대형 트럭 시장의 강자다. 트럭 판매 외에 금융과 부품 사업도 함께 영위하며 나스닥에 상장된 S&P500 구성 종목으로, 경기 민감한 트럭 사이클과 배당·현금흐름을 동시에 보는 투자자들이 주로 주목해온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