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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주 행동주의·임원 매매 잇따르는 ‘룰루레몬’

(lululemon athletica inc.: LULU)는 창업주 데니스 J. 윌슨 측이 약 8.6% 지분을 유지한 채 GOLD 위임장 카드를 통해 사외이사 3인 선임과 이사회 단계적 임기제를 해제하자는 주주 제안을 내걸고 행동주의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Athleisure Apparel

4월 1일에는 사장 겸 최고상업책임자이자 공동 CEO 대행인 안드레 마에스트리니가 약 50만 달러(약 7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장내 매수해 보유 지분을 늘렸고, 4월 8일에는 최고브랜드책임자 니콜 노이버거가 약 10만 달러(약 1억 원대)어치 지분을 매도했으나 여전히 수백만 달러, 원화 기준 수백억 원대의 지분을 보유 중인 것으로 공시됐다.

회사 측은 3월 17일 발표한 2025회계연도 4분기 및 연간 실적에서 연간 매출이 약 111억 달러(약 15조 원)로 전년 대비 5% 증가했다고 밝히고, 2026회계연도 1분기와 연간에 대한 매출·이익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또한 창업주 측의 위임장 대결에 대해 회사는 별도 성명을 내고 2026년 주주총회에서 자체 백색 위임장 카드를 통해 현 이사회 안을 지지해 달라고 주주들에게 요청하는 등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룰루레몬은 캐나다에서 출발한 프리미엄 요가·애슬레저 의류 브랜드로, 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글로벌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채널을 확대해 온 북미 대표 스포츠웨어 기업이다.

최근 프리미엄 애슬레저 시장 경쟁 심화와 주가 부진 속에서 창업주 칩 윌슨을 포함한 행동주의 주주들이 이사회 구성과 전략 방향을 놓고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어, 향후 주주총회 결과와 지배구조 변화가 글로벌 의류 업계에서 주요 관전 포인트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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