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앞둔 미 헬스케어주, 하루 새 시총 7천억 증발
(Baxter International Inc: BAX) 주가는 29일 뉴욕증시에서 전일 대비 5.8% 급락한 16.90달러에 마감했다.
이 날 시가총액은 약 87억 달러로, 한화 약 12조 원 수준이며 하루 새 약 4억8천만 달러, 한화 약 7천억 원이 증발했다.
회사는 비용 구조 조정 속에 2025년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0.44달러로 시장 추정치 0.53달러를 밑돌았고, 2026년 매출 성장률을 사실상 ‘제자리걸음’ 수준으로 제시하며 실적 둔화를 드러냈다.
이와 함께 부채 감축과 재무 구조 개선을 이유로 분기 배당을 주당 0.17달러에서 0.01달러로 크게 낮춘 가운데, 일부 리포트는 이번 주 목요일 개장 전 예정된 1분기 실적에서 마진 회복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박스터 인터내셔널은 미국 일리노이주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의료기기·제약 기업으로, 수액·수혈 제품과 병원용 모니터링 장비, 신장투석 솔루션 등 병원 인프라 전반에 필요한 제품을 공급한다.
최근 대형 병원 장비 업체 힐롬 인수와 신장케어 사업 매각 이후 늘어난 레버리지와 수익성 악화를 해소하기 위해 포트폴리오 재편과 비용 절감을 지속하는 과정에서 투자 심리가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