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놀이터가 흔들렸다…로블록스 주가, 하루 새 20% 넘게 폭락
게임 플랫폼 (Roblox Corporation: RBLX)가 30일 뉴욕증시에서 22.96% 급락해 43.38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하루 시가총액이 약 54억 달러, 원화로 약 7조 6천억 원 가까이 증발하며 시가총액은 약 290억 달러, 약 40조 원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거래량은 1,276만 주를 넘기며 평소 대비 크게 늘었다.
로블록스는 1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연간 예약 매출(북킹스) 가이던스를 대폭 낮추고, 연초에 도입한 연령 인증 정책으로 신규 이용자 증가와 소통이 예상보다 크게 둔화됐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20% 이상 급락했다. 1분기 예약 매출과 매출, 이용자 지표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친 반면 무료현금흐름이 크게 늘었고, 월 4.99달러 구독 상품 ‘로블록스 플러스’를 공개하며 수익 다각화도 시도하고 있다.
로블록스는 이용자가 직접 게임과 3차원 경험을 만들고 즐기는 플랫폼으로, 가상화폐 ‘로벅스’ 결제를 통해 수익을 올리는 구조다. 2004년 설립 후 성장세를 이어오다 2021년 3월 뉴욕증시에 직상장을 통해 상장했으며, 공동 설립자 데이비드 바주키가 최고경영자 역할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