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바일' 임원, 100만달러 자사주 매수…1분기 실적·주주환원 확대 속 엇갈린 행보
(T-Mobile US, Inc.: TMUS)는 5월 1일 광대역·엔터프라이즈 담당 임원이 약 100만달러, 약 14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공개시장 매수한 반면, 비즈니스·제품 담당 최고임원은 비슷한 규모의 지분을 매도했다고 보고했다. 같은 날 발표된 2026년 1분기 실적에서는 포스트페이드 계정 증가와 ARPA 상승에 힘입어 서비스 매출이 11% 늘어난 188억달러 안팎, 약 26조 원을 기록했지만 UScellular 인수 관련 비용 탓에 순이익은 15% 감소한 25억달러, 약 3조5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핵심 조정 EBITDA와 잉여현금흐름 성장을 바탕으로 1분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합쳐 60억달러, 약 8조 원을 주주에게 환원했고 2026년 주주환원 한도를 182억달러 수준까지 늘리며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최근 티모바일은 5G 어드밴스드 이동통신망과 스타링크 위성인터넷을 결합한 기업용 인터넷 상품 ‘슈퍼브로드밴드’를 출시하고, 미국 내 광섬유 브로드밴드 확장을 위해 약 7억달러, 약 1조 원 규모 투자를 포함한 두 건의 합작법인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2026년 주주환원 프로그램 확대 공시 이후 모회사 도이체 텔레콤과 티모바일의 완전 결합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는 등 지배구조 관련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티모바일은 미국 워싱턴주 벨뷰에 본사를 둔 대형 무선통신사업자로, 버라이즌과 AT&T와 함께 미국 이동통신 3대 사업자 중 하나로 꼽히며 5G 이동통신과 고정형 무선인터넷, 기업용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6년 1분기 기준 미국 내 이동통신 시장에서 1억4천만 회선을 웃도는 고객 기반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되며, 2020년 스프린트 인수를 통해 전국 규모 5G 네트워크를 구축한 바 있다.
출처: SEC 4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