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은 사상 최대인데… 하루 새 1조 6천억 증발한 환경주
미국 환경·산업 폐기물 처리 기업 (Clean Harbors Inc: CLH)가 5월 6일 뉴욕증시에서 8.2% 급락하며 287.98달러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113만 주를 넘었고, 시가총액은 약 11억 6천만 달러, 한화 약 1조 6천억원이 하루 만에 증발했다.
클린 하버스는 오늘 발표한 2026년 1분기 실적에서 매출 14억 6천만 달러와 순이익 6,320만 달러로 분기 최대 실적을 내고 연간 조정 EBITDA 가이던스를 상향했지만, 매출 성장률이 시장 기대에 못 미했다는 평가와 전반적인 밸류에이션 부담이 겹치며 주가가 급락했다. 최근에는 산업 및 철도 서비스 강화를 위해 Depot Connect International의 관련 사업을 약 1억 3천만 달러, 한화 약 1천 8백억원에 인수하는 계약도 체결해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선 상태다.
클린 하버스는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본사를 둔 북미 최대 환경·산업 서비스 업체로, 위험 폐기물 처리와 산업 설비 청소, 유출 사고 대응, PFAS 등 ‘영구 화학물질’ 정화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2024년 매출은 약 58억 9천만 달러로 한화 8조원대에 이르며, 정유·화학·제조·정부 기관 등 규제 민감 산업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