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랠리에 9% 급등한 북미 광산주, 하루 새 시총 4조원 넘게 불었다
캐나다 광산업체 텍 리소시스(Teck Resources Limited: TECK)는 5일 뉴욕증시에서 9.01% 급등한 63.01달러에 마감하며 시가총액이 약 303억달러 약 42조원 수준으로 증가, 하루 동안 약 30억달러 약 4조원 이상 불어났다.
회사는 4월 23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실적에서 구리 가격 급등에 힘입어 조정 EBITDA가 전년 대비 두 배 수준으로 증가하며 시장 기대를 웃돌았고, 이 같은 실적 모멘텀이 주가 급등을 자극했다. 또 지난주에는 코디악 코퍼와 미국 집중 구리 탐사 회사를 세우기 위한 비구속적 LOI를 체결해 북미 구리 자산 확대 의지를 드러냈다.
텍 리소시스는 캐나다 밴쿠버에 본사를 둔 종합 자원 개발사로, 제철용 석탄 사업을 글렌코어와 일본 신일철, 포스코 등에 매각한 뒤 구리와 아연 등 에너지 전환 핵심 금속에 집중하는 포트폴리오로 재편 중이다. 2025년에는 영국 광산업체 앵글로 아메리칸과의 합병을 발표해 규제 승인 완료 시 캐나다 본사의 글로벌 구리 메이저 ‘앵글로 텍’으로 통합될 예정이며, 투자자들 사이에선 구리 노출 비중 70% 이상인 대형 광산주로 재평가 가능성이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