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프라 대장 클라우드플레어, 하루 새 시총 10조 증발
(CLOUDFLARE INC: NET) 클라우드플레어 주가는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10.61% 급락한 222.20달러에 마감하며 시가총액이 약 706억달러(약 100조원대)로 내려앉았다.
하루 새 증발한 시가총액만 약 68억달러, 원화로 약 10조원에 달하는 낙폭이다.
클라우드플레어는 7일 장 마감 후 예정된 2026년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옵션 시장에서 큰 주가 변동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오며 투자자들의 기대와 경계가 교차하는 분위기다.
회사는 2월 발표한 2025년 4분기 실적에서 매출 34% 성장과 강한 수주잔고를 공개한 데 이어, 4월 Wiz·고대디·마스터카드 등과의 제휴와 AI 에이전트·포스트양자 암호화 기반 보안·네트워크 신제품을 잇달아 내놓으며 ‘AI 인프라 플랫폼’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2009년 설립된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인터넷 인프라 기업으로, 전 세계에 분산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CDN,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 DDoS 방어, DNS, 제로트러스트·SASE 보안 등 ‘커넥티비티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9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이후 AI·클라우드 보안 수요 확대에 힘입어 성장주 대표주자로 부각돼 왔지만, 높은 밸류에이션 탓에 실적 발표 때마다 주가 변동성이 큰 종목으로도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