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수혜주도 흔들… 하루 새 시총 5% 증발
플루오르(Fluor Corporation: FLR)는 6일 뉴욕증시에서 5.35% 하락한 51.30달러에 마감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73억 달러, 한화 약 10조 원 수준이며, 하루 만에 약 3억7000만 달러, 약 5천억 원의 기업가치가 증발했다.
플루오르는 5월 8일 2026년 1분기 실적 발표 및 컨퍼런스콜을 앞두고 있어, NuScale 지분 매각 이후 실적과 향후 수주·가이던스가 주가의 핵심 변수로 주목된다. 회사는 2월 공시에서 2025년에 매출 155억 달러(약 20조 원)를 기록하고 NuScale 지분 매각 대금 13억5000만 달러를 2026년 1분기에 수령했으며, 2026년 중 약 14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플루오르는 텍사스주 어빙에 본사를 둔 미국 최대급 엔지니어링·건설(EPC) 기업으로, 에너지·인프라·정부 프로젝트를 전 세계에서 수행한다. 1912년 설립 이후 정유·석유화학 플랜트와 원전 등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해왔으며, 소형모듈원전 SMR 기업 NuScale 투자와 2026년 2분기까지의 지분 완전 현금화 계획, 2026년 3월 신규 사외이사 영입 등으로 포트폴리오와 지배구조 재편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