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기설비 유통 대기업 임원들, 이틀 새 자사주 수백억 원대 매도
미국 전기·산업용 자재 유통사 WESCO International Inc(Company Name: WCC)의 임원들이 5월 5~6일 이틀 동안 공개시장 거래를 통해 자사주를 잇따라 매도했다. 전 EVP 겸 CFO 데이비드 S. 슐츠는 약 3만2천 주를 주당 358~363달러에 팔아 약 1,150만 달러, 한화 약 170억 원 규모 현금을 확보했으며, EVP 겸 CHRO 크리스틴 A. 울프와 통신·보안 솔루션 부문 EVP 더크 W. 네일러도 각각 약 294만 달러와 139만 달러, 한화 기준 약 40억 원과 20억 원 안팎 규모의 지분을 처분했다. 울프의 거래에는 스톡 어프리시에이션 라이트 행사와 세금 원천징수를 위한 주식 처분이 함께 포함됐고, 슐츠와 네일러의 매도는 공시상 자발적 공개시장 매도로 분류됐다.
이 회사는 4월 30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실적에서 주당순이익 3.37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2.88달러를 웃겼으며, 같은 날 제시한 2026 회계연도 실적 가이던스를 통해 연간 주당순이익이 15.55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제시했다.
WESCO International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본사를 둔 전기·산업·통신·유틸리티 자재 유통 및 공급망 솔루션 기업으로, 북미와 해외에 약 500개 지점을 두고 15만 개가 넘는 고객사에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1922년 웨스팅하우스의 전기 설비 유통 부문에서 출발해 인수·합병을 거쳐 현재는 연 매출 약 220억 달러, 한화 약 32조 원 규모의 글로벌 전기설비 유통사로 성장했다. 기사 내 원화 환산액은 5월 7일 기준 달러당 약 1,460원 수준의 환율을 적용한 추정치다.
출처: SEC 4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