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조원대 지분 보유 ‘워크데이’ 공동 창업자, 4월에만 두 차례 대규모 지분 매도
미국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업체 Workday, Inc. (Workday, Inc.: WDAY)의 공동 창업자 데이비드 더필드가 2026년 4월 6일, 본인 명의 신탁을 통해 클래스 B 보통주 107,500주를 클래스 A 보통주로 전환한 뒤, 사전에 수립한 Rule 10b5-1 거래 계획에 따라 전량을 장내에서 매도해 약 1,390만 달러, 한화 약 2,000억 원 규모의 현금을 확보했다. 이 거래 이후에도 더필드 신탁은 워크데이 클래스 A 보통주 3,763만 주 이상을 계속 보유하고 있어, 상당한 지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공시는 전했다.
이어 4월 9일에도 더필드 신탁은 동일한 수량인 클래스 B 보통주 107,500주를 클래스 A로 전환한 뒤, 10b5-1 계획에 따라 클래스 A 보통주 107,200주를 주당 약 111~116달러 구간에서 장내 매도해 약 1,210만 달러, 한화 약 1,700억 원 안팎의 대금을 확보했으며, 전환 직후 212,549주였던 직접 보유 클래스 A 지분은 105,049주로 줄었다. 공시에 따르면 더필드는 이 밖에도 신탁을 통해 약 3,752만 주의 클래스 A 보통주를 계속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회사의 사장 겸 최고고객책임자 로버트 엔즐린은 4월 5일 RSU 베스팅과 함께 세금 납부를 위해 클래스 A 보통주 3,487주를 주당 132.26달러에 원천징수 처리해 약 46만 달러, 한화 약 60억 원 수준의 세액을 충당했으며, 4월 6일에는 사전에 설정된 10b5-1 거래 계획에 따라 추가로 5,373주를 평균 약 129달러대 가격에 장내 매도해 약 69만 달러, 한화 약 100억 원 안팎의 현금을 마련했다. 이 일련의 거래 후 엔즐린의 직접 및 RSU 포함 보유 수량은 165,414주로 공시됐다.
최근 워크데이는 2026년 4월 미국 연방 정부를 대상으로 인사 관련 승인 업무를 자동화하는 ‘PAR 에이전트’를 선보이고, 제이드 글로벌 등과 AI 기반 인사·재무 솔루션 도입을 지원하는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공공·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AI 기능 강화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2월 24일 발표한 2026회계연도 4분기 및 연간 실적에서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2027회계연도 구독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하고 AI 관련 투자를 핵심 전략으로 재확인한 바 있다.
워크데이는 인사관리와 재무관리용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미국 본사의 엔터프라이즈 SaaS 업체로, 오라클의 피플소프트 인수 이후 피플소프트 설립자 데이비드 더필드와 애닐 부스리가 2005년 공동 설립했으며 나스닥에 상장돼 있다. 회사는 2026년 2월 CEO 교체를 발표하며 공동 창업자 애닐 부스리가 다시 최고경영자로 복귀해 차기 성장 전략과 AI 로드맵을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다.
출처: SEC 4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