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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급락·AI 훈풍에 뛰어오른 뉴욕증시, 변수는 아직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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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동부시간 5월 6일 뉴욕증시는 유가 급락과 미·이란 평화 협상 기대에 힘입어 사상 최고 수준으로 급등 마감했다. S&P500은 1.5% 올라 7365.12, 다우는 1.2% 상승, 나스닥은 2.0% 급등하며 모두 강세 랠리를 이어갔다.

시장의 1차 동력은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 완화 기대였다. 브렌트유 선물은 장중 100달러선 아래로 밀리며 최근 고점 대비 두자릿수 하락을 기록했다. 미·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통행 재개를 포함하는 합의에 근접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와 경기 연착륙 기대가 동시에 부각됐다. 다만 미국이 이란 유조선을 공격하는 등 군사적 긴장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아, 관련 뉴스에 따라 에너지·방산주 변동성은 이어질 수 있다.

기업 측면에선 AMD가 1분기 매출 10.3, 순이익 40% 이상 증가와 데이터센터 중심의 강한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주가가 16% 안팎 폭등, 반도체와 빅테크 전반 랠리를 이끌었다. AI 인프라 수요가 여전히 정점과 거리가 있다는 인식이 강화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계열 종목들이 동반 상승했다. 실적 시즌 전반에서도 이익이 예상치를 웃도는 기업이 많아, ‘이익이 받쳐주는 강세장’이라는 평가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경제·정책 측에서는 4월 ISM 서비스업 지수가 53.6으로 소폭 둔화됐지만 확장 국면을 유지해, 경기 과열도 급랭도 아닌 ‘적당한 성장’ 시그널로 해석됐다. 연준은 동결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조만간 취임이 예상되는 워시 차기 의장이 물가 목표 산정 방식을 바꾸고 조기 인하에 신중할 것이란 관측이 커지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유가와 중동 정세, 중기적으로는 새 연준 체제의 방향성이 향후 뉴욕증시 흐름을 가를 핵심 변수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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