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서프라이즈에도… 척추 로봇 수술株 하루 새 7천억 증발
척추 임플란트와 로봇 수술 장비 업체 (Globus Medical Inc: GMED)의 주가는 5월 8일 뉴욕증시에서 6.55% 급락해 79.50달러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약 89억5천만달러, 한화로 약 12조원 수준으로 줄었고 하루 동안 약 5억5천만달러, 한화로 약 7천억~7천5백억원가량이 사라졌다. 이날 거래량은 약 342만주 수준이었다.
글로버스 메디컬은 2026년 1분기 실적에서 매출 7억5,985만달러와 조정 EPS 1.12달러를 기록해 컨센서스를 상회하고, 연간 조정 주당순이익 가이던스를 4.70~4.80달러로 상향했지만 주가는 실적 이후 장중 한때 8% 안팎까지 밀리며 차익 실현과 기술적 조정에 휘말렸다. Needham과 Barclays 등 주요 증권사는 목표주가를 117~123달러로 올리며 매수·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있어, 펀더멘털에 대한 월가의 평가는 여전히 우호적인 편이다.
2003년 설립된 글로버스 메디컬은 척추·정형외과용 임플란트와 수술 기구, 로봇·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공급하는 근골격계 전문 의료기기 기업으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두본에 본사를 두고 있다. 2023년 NuVasive 인수와 2025년 Nevro 편입으로 글로벌 척추 시장 2위권 플레이어로 올라섰으며, 두 건의 대형 인수에서 나오는 시너지와 로봇·디지털 수술 플랫폼을 앞세워 2026년 매출 31억8천만~32억2천만달러, 조정 EBITDA 마진 30% 안팎의 고성장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