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초저가 체인 주가 8% 급락…하루 새 4,600억 증발
미국 초저가 할인점 체인 (Ollie's Bargain Outlet Holdings Inc: OLLI) 주가가 11일 나스닥에서 7.68% 하락한 75.90달러 수준(약 10만6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급락했다.
시가총액은 약 49억 달러에서 46억 달러(약 6조5000억 원)로 줄며 하루 새 약 3억3000만 달러, 한화 4600억 원 안팎이 증발했다.
이 회사는 3월 발표한 2025회계연도 4분기 실적에서 매출 17% 증가, 희석 EPS 1.39달러 등 시장 기대를 웃돌았고, 2026회계연도 EPS 전망도 4.40~4.50달러로 제시했지만 최근 주가는 12개월 신저가를 새로 쓰며 가이던스 대비 밸류에이션 조정 압력을 받고 있다.
뉴욕주 헨리에타 매장은 화재 경보 오작동, 해충 관리 문제 등 9건의 코드 위반 지적 끝에 이달 초 당국에 의해 전격 폐쇄되는 등 점포 운영 리스크 이슈도 부각된 상태다.
올리스 바겐 아웃렛 홀딩스는 1982년 펜실베이니아에서 출발한 오프프라이스 할인 체인으로, 재고·파산 점포 물량 등을 대량 매입해 600개가 넘는 미국 내 매장에서 저가에 판매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2026년 기준 연매출은 약 26억 달러, 한화 3조 원대 중반 수준으로 추정되며, 빅 Lots 등과 함께 미국 오프프라이스·디스카운트 소매 시장에서 점유율을 키우고 있는 중형 리테일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