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기업인데도…마진 개선에 1조원 가까이 시총이 뛰었다
(Plug Power Inc: PLUG)가 13일 나스닥에서 3.93달러까지 오르며 전일 대비 약 10.7% 급등했다. 시가총액은 약 55억달러, 한화로 약 7조5000억원 수준으로 불었고, 하루 새 늘어난 시가총액만 약 6억5000만달러, 약 900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거래량도 1억6700만주를 넘기며 단기 수급이 강하게 붙는 모습이다.
회사는 11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실적에서 매출 1억6350만달러(약 22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했고, GAAP 기준 총마진율도 마이너스 55%에서 마이너스 13%로 크게 개선됐지만, 여전히 약 2억4500만달러(약 3300억원) 순손실과 주당순손실 0.18달러를 기록했다. 실적 발표 후 B. 라일리가 매출 서프라이즈를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고, 마진 개선과 함께 현금 소진 속도에 대한 경계가 공존한다는 평가 속에 주가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플러그 파워는 미국 뉴욕주에 본사를 둔 수소 연료전지 및 그린 수소 전문 업체로, 물류창고 지게차용 연료전지 시스템과 전해조, 수소 생산·유통 인프라를 아마존·월마트 등 대형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약 16억6000만달러(약 2조2000억원) 규모의 대출 보증을 확보해 미국 내 그린 수소 플랜트 건설을 추진 중이지만, 대규모 설비투자와 누적 적자로 재무 리스크가 크다는 점이 여전히 투자자들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