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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쇼크에도 나스닥 사상 최고, 무엇이 시장을 지탱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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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쇼크에도 기술주 랠리에 힘입어 혼조 마감했다. S&P500은 0.6% 상승해 7444.25로 사상 최고를 다시 썼고, 나스닥은 1.2% 오른 26402.34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1% 하락한 49693.20에 그쳤다.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대비 6%, 전월 대비 1.4% 급등해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고, 전날 발표된 소비자물가(CPI)도 3.8%로 3년 내 최고였다. 이로 인해 연준의 올해 금리 인하 기대는 급격히 후퇴했고, 10년물 국채금리가 4.5%에 근접하면서 금융·유틸리티·리츠 등 금리민감주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정책 면에서는 상원이 케빈 워시를 차기 연준 의장으로 인준하면서, 고물가와 이란 전쟁 속에서 보다 매파적인 통화정책 가능성이 부각됐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105달러대로 소폭 하락했지만 전쟁 전 70달러대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향후 경기·소비 둔화 우려를 자극하고 있다. 동시에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베이징 회담, 엔비디아 CEO의 방중 동행이 미·중 간 AI·반도체 규제 완화 신호를 낼지 주목하고 있다.

기업 측면에선 엔비디아가 2%대 상승하며 시가총액 5.5 trillion 달러를 돌파했고, 마이크론·온세미콘덕터 등 반도체주가 4~11% 급등해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는 대규모 유상증자 발표 후 3% 하락했고, 버켄스탁은 관세 부담과 실적 실망으로 10% 넘게 밀리며 방어주·소비주 전반의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종합하면, 오늘 장은 AI 대형주 중심 강세와 에너지·금리 리스크의 충돌 속에서 성장주 쏠림이 한층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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