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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들 명가’ 버켄스탁, 실망스러운 실적 뒤 7%대 급락

독일 샌들 브랜드 버켄스탁의 지주사 (Birkenstock Holding plc: BIRK)가 15일 뉴욕증시에서 7.71% 떨어진 31.50달러에 거래되며 약 3,208,000주가 손바뀜했다. 시가총액은 약 58억 달러, 원화로 약 8조 원 수준으로 줄었고, 하루 새 약 4억1천만 달러, 원화 약 6천억 원 가까이 증발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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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켄스탁은 이틀 전 발표한 2026회계연도 2분기 실적에서 매출 성장률 14%를 기록했지만 시장 기대에 못 미쳤고, 중동 긴장과 미국 관세, 환율 요인으로 수익성이 압박받으면서도 연간 가이던스를 기존 수준에 그대로 두어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이에 따라 윌리엄 블레어와 에버코어 ISI 등이 목표주가를 50달러 안팎에서 40달러 중후반대로 잇따라 낮추면서, 실적 미스와 마진 우려가 겹친 악재가 최근 주가 조정에 불을 붙이고 있다.

버켄스탁은 18세기 말에 뿌리를 둔 독일 헤리티지 샌들 브랜드로, 2021년 L 캐터튼과 LVMH 계열 지주사가 지분을 인수한 뒤 글로벌 패션·럭셔리 포트폴리오에 편입됐다. 2023년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이후 프리미엄 캐주얼 수요와 직영·도매 채널 확장에 기대를 받았지만, 최근에는 관세와 소비 둔화, 밸류에이션 부담이 겹치며 변동성이 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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