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쉬' 대주주, 수조원 지분 중 일부 매도… 학교 신탁 또 지분 정리
(The Hershey Company: HSY)의 지배주주인 Hershey Trust Co.는 4월 16~17일과 20~22일, 5월 4~6일 세 차례에 걸쳐 회사 보통주 약 7만여 주를 장내에서 순차 매도했다. 이번 거래로 신탁의 직접 보유 보통주는 약 184만 주 수준에서 169만 6,119주로 줄었으며, 매각 대금은 총 미화 약 1,400만 달러, 한화 약 200억 원 안팎으로 집계된다. 다만 신탁은 여전히 클래스 B 보통주 5,461만여 주와 일부 간접 보통주를 포함해 허쉬에 대한 경제적 지분 가치를 미화 약 105억 달러, 한화 14조 원대 중반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어, 이번 처분은 전체 지분 기준으로는 소폭 조정에 해당한다.
허쉬는 4월 30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실적에서 가격 인상과 스낵 수요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매출과 이익을 기록하고, 2026년 매출·이익 전망을 재확인했다. 같은 날 이사회는 보통주 1주당 1.452달러, 클래스 B 보통주 1주당 1.320달러의 분기 배당을 승인했으며, 별도의 공시를 통해 미국 사업을 총괄하던 앤드루 아샴보 U.S. 프레지던트가 5월 1일부로 회사를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허쉬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허쉬에 본사를 둔 글로벌 초콜릿·스낵 제조사로, 북미를 중심으로 전 세계에 초콜릿과 캔디, 스낵 제품을 공급한다. 창업자 밀턴 허쉬의 뜻에 따라 설립된 밀턴 허쉬 스쿨 신탁의 수탁 기관인 Hershey Trust Company는 클래스 B 보통주를 통해 회사 의결권의 약 80%를 보유한 지배주주로, 학교 운영 재원을 위해 장기적으로 지분을 보유·관리해 왔다.
출처: SEC 4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