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바이오, 싱가포르 떠나 미국으로… 본사 이전 심리 앞둔다
(Wave Life Sciences Ltd.: WVE)는 싱가포르 고등법원이 2026년 4월 29일, 싱가포르 회사법 210조에 따른 스킴 오브 어레인지먼트를 위한 주주총회 소집 신청을 심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청은 그룹 지주회사의 등록지를 싱가포르에서 미국으로 옮기는 안건 승인을 위한 것으로, 법원은 관련 진술서와 서면 의견 제출 기한도 함께 정했으며 최종 이전 여부는 주주와 법원 승인에 달려 있다.
회사 이사회는 앞서 4월 15일 미국 델라웨어 법인 Wave Life Sciences, Inc.를 새 지주회사로 세우고 기존 싱가포르 보통주를 1대1로 신주와 교환하는 레도미실리에이션 계획을 만장일치로 승인했으며, 거래가 완료돼도 나스닥 글로벌 마켓에서 종목 코드 WVE는 유지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미국 중심의 사업 운영과 규제 환경에 맞춘 지배구조 정비와 준법 비용 효율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웨이브 라이프 사이언스는 비만 치료 후보물질 WVE-007과 알파1 항트립신 결핍증 치료제 WVE-006, 간질환 후보 WVE-008 등을 개발 중인 임상 단계 RNA 신약 개발사로, RNA 간섭과 RNA 편집, 스플라이싱 조절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회사는 미국과 유럽 등 유전적 원인이 명확한 질환 시장을 중점 공략하고 있으며, 최근 공시에 따르면 확보한 현금으로 2028년 3분기까지 운영 자금을 마련해 주요 파이프라인의 개발과 규제 전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출처: SEC 8K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