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랠리 한창인데… 'AMD' 톱 경영진, 수천억대 지분 잇단 매도
(Advanced Micro Devices, Inc.: AMD) 리사 수 CEO는 5월 13일 사전 설정된 Rule 10b5-1 계획에 따라 자사주 148,350주를 장내에서 매도해 약 6,620만 달러, 원화로 약 8,500억 원대 규모를 현금화했으며, 이후에도 약 302만 주의 직접 보유 지분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4월 24일에는 마크 페이퍼마스터 CTO 겸 부사장이 약 3만 주를 주당 350달러 안팎에 매도해 약 1,100만 달러, 1,400억 원 규모를 처분했고, 5월 8일 폴 대런 그래스비 부사장 겸 CSO도 비슷한 규모의 지분을 장내에서 매도했다. 리사 수와 마크 페이퍼마스터의 거래는 모두 사전에 수립된 Rule 10b5-1 계획에 따른 것으로 공시됐으며, 세 임원 모두 여전히 상당한 규모의 AMD 지분을 보유 중이다.
AMD는 5월 5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실적에서 매출 103억 달러와 순이익 14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히며, 데이터센터용 AI 인프라 수요 확대가 실적 성장의 핵심 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급등해 5월 11일 장중 469.22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5월 19일 오전에는 차익 실현과 리사 수 CEO의 5월 18일 중국 부총리와의 회동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약 5%대 조정을 받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AMD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 본사를 둔 고성능 CPU와 GPU, AI 가속기를 설계하는 반도체 기업으로, 데이터센터 AI 칩 시장에서 엔비디아와 경쟁하는 대표적인 업체다. 리사 수 CEO는 2014년 취임 이후 서버용 EPYC 프로세서와 Instinct AI 가속기 등을 앞세워 데이터센터와 AI 사업 비중을 키워 온 인물로, 최근에는 메타 등 대형 고객사와의 대규모 AI 인프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출처: SEC 4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