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치료제 호황에 1분기 매출 56% 급등한 미국 제약사
미국 제약사 (Eli Lilly and Company: LLY)는 2026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56% 늘어난 198억 달러, 한화 약 27조원 수준을 기록하고 주당순이익도 170% 급증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비만·당뇨 치료제 마운자로와 젭바운드 판매 호조에 힘입어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820억~850억 달러, 한화 약 115조~120조원대로 상향 조정했다. 또 미국 식품의약국 FDA 승인을 받은 경구 비만 치료제 파운데이오와 더불어 유전자 의약품·수면 각성 장애·혈액 질환 파이프라인 강화를 위해 Orna Therapeutics, Centessa Pharmaceuticals 등과의 인수 계약을 잇달아 발표했다.
회사 공시에 앞서 FDA는 지난 4월 파운데이오를 비만·과체중 성인 대상 체중 관리용으로 신속 승인했으며, 이 약은 식사나 물 섭취와 관계없이 복용 가능한 경구 GLP-1 계열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는 노보 노디스크의 경구 위고비와 함께 경구형 신약 경쟁이 본격화하며 엘리 릴리와의 점유율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엘리 릴리는 인디애나폴리스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규모 제약사 가운데 하나로, 전통적인 당뇨병 치료제에 더해 비만·대사질환 분야 신약으로 성장 동력을 키우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 GLP-1 계열 비만 치료제는 헬스케어 섹터뿐 아니라 소비, 식품, 보험 업종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투자 테마로 자리잡고 있다.
출처: SEC 8K Filing